더하여 작업실, 나와 우리의 관계 - 주민창안 (2022.08.1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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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4-03 13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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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더하여작업실'은
신활력플러스사업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
액션그룹, 동아리(팀), 주민창안공모사업 선정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입니다.
8월 4일 목요일,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.
장소는 카페 디애플스토리였습니다.
늦은 6시,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어요~
저녁을 대신해 간단하게 김밥 한 줄 씩 먹고, 모임을 시작해봅니다.
먼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했어요~
오늘 모인 취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,
각자 이름표를 만들어봅니다.
이름이나 별명을 쓰고 예쁘게 꾸며 준 이름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어요~
이름표를 달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.
오늘 강사님은 민주주의기술학교 교장 이창림 선생님입니다.
이야기 나눌 주제는
공동체을 만드는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려면 <질문과 대화>입니다.
먼저 강사님이 민주주의 기술학교를 만들고
교장선생님으로 활동하기까지의 겪어왔던 일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.
강사님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나고 자라고 일도 했다고 합니다.
그리고 구의원 선거에도 나갔는데 주민들이 선거비용을 모아주셔서 더 열심히 일했다고 하네요.
선거를 치르면서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셨다고 해요.
‘고사리’라는 소식지도 만들고 민주주의 기술학교라는 협동조합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고 하셨어요~
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조직이 잘 운영되려면
회의가 중요하고 특히 회고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~
질문, 대화, 기록이 모임을 이끌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.
오늘은 첫 시간으로 먼저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.
각자 나와 지역 사회에 필요한 질문을 써봅니다.
포스트잇에 적은 질문들을 모아 유리창에 붙여보았어요~
각자의 질문들이 빼곡히 적힌 종이를 보니 서로의 고민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.
대부분의 질문이 ‘내가 잘 할 수 있을까?’를 고민하는 것이었는데요,
강사님은 질문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.
바로 ‘내가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?’로 바꿔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~
잠시 쉬는 시간 후, 이번에는 몇명씩 짝을 지어 질문지를 뽑아 같이 질문에 대답하고 소통하는 시간입니다.
어떤 질문이 적혀있는 지 알 수없어서 더 긴장되는 카드뽑기~ㅎ
각자 자신이 뽑은 카드의 질문을 보고 대화를 나눕니다.
카드 뒷면엔 다양한 주제의 질문들이 적혀있었어요.
인내, 재미, 선택, 창의성, 사랑 등의 주제에 관해 한 가지씩 질문이 써있고 각자 그 질문에 대답합니다.
그럼 같은 조원들은 조용히 잘 경청합니다.
다들 진지하고 즐겁게 대답하고 들어주는 모습에서 제대로 소통하고자하는 열정이 느껴졌습니다.
같은 모임이나 조직에 있지만 대화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서로의 생각들,
오늘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이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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